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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VS 스파이

미래산업정보원/국가보안단상

by Dr. PARK 2015. 10. 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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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단상..열한번째
《본인이 쓰는 '보안단상'은 말 그대로 스쳐가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보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작업입니다》

🔴 사기꾼 VS 스파이 🔴

사람은 존중받고 싶어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싶어한다. 좋은 사람이라면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도와야 한다. 그러나 악의적 목적을 가진 채 그 심리를 악용하는 이들도 있다.

✅존중함으로써 과식욕을 더욱 부추기고 또는 존중감을 의도적으로 훼손시킴으로써 스스로 과시욕을 불러 내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성공에 대한 갈망을 이용, 위험한 결심을 악마적으로 불러세운다.

사기는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흔듦으로서 시작한다.

✅특히 고위 공직자 출신이나, 퇴직한 대기업 고위직 임원들의 경우 퇴직 후 상실감을 파고들기에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또는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사람과 만났다는 사실 그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 마치 자신의 지위가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모임과 개인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 때가 되면 그들은 뭔가 요구를 하고 결국 덫에 걸리게 된다. 쉽게 근거없는 권위에 굴복하는 자존감이 약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결국 사기는 사람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릇된 욕망의 발현은 가정의 소중함을 뒤로 할 만큼 사람의 욕망은 강렬하다.

✅스파이들의 기밀유출 행위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며 시작된다.
영어로 'MICE' 즉, 돈(Money), 이념(Ideology), 약점 폭로 위협(Compromise), 자만심(Ego)을 뜻한다. 정보수집업무의 측면에서 보통 스파이 포섭공작의 요소로 4가지를 든다고 한다. 그러나 이요소들은 고도로 훈련받은 스파이들만이 사용하는 요소가 아니다.

사기꾼들도 사실 이 범주를 넘지 않는다. 금전의 이익에 대한 결핍, 상대가 가진 사상에의 동조로 공감대 형성, 과시하고 싶은 감정의 이용, 알게 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여 대상을 압박한다. 본능적으로 보안의식이 철저한 임직원이라 하더라도 만약 접근한 자가 숙련된 정보수집자라면 면담유출기법을 사용하여 부지불식간에 정보를 유출시킬 수 도 있다.

✅산업스파이들은 표적이 정해지면 표적의 사상, 취미, 가정생활, 학력, 경력, 교우관계 등등 조사함으로써 접근방법을 찾고 정보를 끌어내기 위한 대화를 설계한다. 사기꾼들도 상대의 결핍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거짓 신뢰를 형성한다.

사기꾼이나 스파이는 사람의 감정을 이용하는 전문가들이다. 가슴 속에 잠재하고 있던 탐욕을 불러내는 '감정흔들기' 기술자들이다. 사람에게 '접근'하는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사람의 욕망을 채워주는 것처럼 보인다. 좋은 사람 같아 보인다. 학력, 경력 스펙이 두드러진다면 더 속아넘어가기 안성맞춤이다.

숙련된 사기꾼들도 이정도 치밀한 계산으로 움직이는데, 선천적으로 좋은 촉을 타고난데다 고도로 훈련받고 방대한 인간정보망을 활용하는 국가기관의 산업스파이라면 어떠하겠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사기꾼과 산업스파이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까.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한 자존감을 가져야 하며 끊임없이 욕망을 관찰하고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작은 단서가 될 만한 조직의 어떠한 정보도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안전하고자 하는 인식 즉, 보안을 염두에 두는 습관이 답이다. 일상의 모든 행위 앞에 안전하고자 하는 의식을 염두에 두고 매일 실천함으로서 체험되고 체화되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

🌟🌟🌟🌟보안경영센터 이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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