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안은 구체적 사건이다. 그러니 자기가 밟고 선 그 현장을 떠나 답을 찾지 말자]

[제목:보안은 구체적 사건이다. 그러니 자기가 밟고 선 그 현장을 떠나 답을 찾지 말자] 다른 사람의 이론은 내가 표현하기 위한 재료에 불과하다. 공부를 하다보면 누가 만들어 놓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평생 추종하는 걸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본다. 결국 자기의 생각을 한번도 표현해보지도 못하고 위대하다는 이론가의 발자국만 쫓아가기만 하는 불운한 사태를 맞이하는 것이다. 보안은 구체적인 사건이다. 하나의 사태다. 똑같은 사태는 거의 없다. 누군가 세운 보안의 이론으로 세상의 안전을 완벽히 지킨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보안을 잘하는 답은 없는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건 지나간 사태의 분석을 가지고 현사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현 사태를 푸는 유일한 해법은 자기가 속한 조직이든 단체든 그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행동을 관찰하고 그로부터 다음 벌어질 사태를 끊임없이 예상해보고 방책을 세우는 것이다. 자기 조직의 보안은 결코 다른 조직이나 다른 토양에서 만들어진 이론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자기가 속한 세상, 조직의 사람들을 잘 알려는 노력이 보안을 잘 하는 것이다. ♧♧♧♧센터장 이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