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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문학자가 아니다.

미래산업정보원/국가보안단상

by Dr. PARK 2015. 9. 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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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문학자가 아니다. 그냥 실사구시하는 실업인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인문이란 그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1,2학년 때 보통 교양과목을 배운다. 교양과목을 배우는 이유는 이 세상을 관통하는 지식은 없으며 너와 내가 우리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자 함이다. 따라서 무릇 교양있는 사람이란 지극히 관용적인 사람을 말한다. 다른 생각도 허허로운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교양인'인 것이다. 보안이란 단어의 정의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그러나 누군가 세운 무엇무엇의 정의는 깨지고 또 만들어진다. 고로 정의는 견고하지 못한 것이다. 보안...무엇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왜 지킨다는 것일까. 결국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자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감히 나도 정의를 내려본다.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으로.. [ "보안은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련의 행위다" ] 내가 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정의를 폄하하지 않기를 바란다. 적어도 내 삶에선 이것이 정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정의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들 생태계의 정의일 뿐이다.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나의 정의도 가치있는 정의인 것이다. 내가 내린 정의가 뭔가 미진하다면 친절히 "이런 관점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질문해 주기 바란다. 만약 내가 세운 정의가 틀렸다고 강변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정의가 만고의 진리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책임을 가지게 된다.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리스 이래 어떤 정의도 제 자리를 굳건히 지킨 예는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보안잔문가라면 어떤 이의 생각과 상상도 순수하게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자기과신으로 타인의 생각을 무시하는 순간 타인은 예상치 못한 위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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